[삼성전자'애니콜 카메라폰']올봄 출시후 갈수록 판매 가속도 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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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내장형 카메라폰은 기존 착탈식 카메라폰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제품은 올 상반기까지 35만대를 판매됐으며 하반기 이후 판매에 속도가 붙어 11월말까지 1백10만대가 팔려나갔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측은 카메라폰이 컬러폰 시장을 급속히 대체, 내년에는 국내 휴대폰 시장의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 내장형 컬러 휴대폰은 고화질 영상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인 CCD 방식의 카메라를 휴대폰 내부에 장착시키는 것이다. 기존의 외장형 카메라폰이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카메라를 장착시켜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이메일로도 사진전송이 가능하다.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가 1백8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위치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을 1백매까지 저장할 수 있고 한 화면에서 6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면서 검색할 수 있는 멀티디스플레이 기능도 갖췄다. 촬영한 사진을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컬러폰 일체형인 이번 제품은 교통 사고현장 촬영을 위해 차량 내에 비치했던 비상용 카메라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고 여행지,행사장에서 현장 사진을 찍어 즉시 보낼 수도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이 제품을 '2002년 신기술 으뜸상' 수상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한편 폴더가 3백60도 회전 가능한 카메라 내장 컬러폰과 26만 색상의 고화질 컬러 TFT-LCD를 채용한 IMT-2000용 VOD폰도 출시했다. IMT-2000용 VOD 폰은 캠코더처럼 움직이는 동화상을 20초간 촬영하여 볼 수 있다.

선정소감

1993년 국내기술로 만든 첫 휴대폰이란 자부심 하나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애니콜은 휴대폰의 신화를 만들고자 쉼 없이 노력해왔다.

또한 세계 선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큰 성장을 해 왔다. 이렇듯 자랑스러운 브랜드로서 거듭나는데 있어서 히트상품의 선정과 같은 고객으로부터 받는 크고 작은 격려가 그 밑거름이 됐다.

현재 시장점유율 50% 이상의 독보적 국내1위이자 당당한 세계시장 3위의 선도 브랜드로서 애니콜은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 시장의 첨병으로서 다시 한번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 히트상품에 선정된 내장형 카메라폰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작은 시작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애니콜은 바로 새로운 세상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또한 고객을 바로 그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한다. 보다 신나고 행복한 세상, 휴대폰 하나로 사진은 물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는 세상이 바로 애니콜이 고객을 초대 할 새로운 세상이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내장형 카메라, 한층 강화된 휴대용 PC기능의 PDA, 길안내는 물론 친구의 현재위치 추적까지 가능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영화 등 동영상 실시간 다운로드 및 시청이 가능한 VOD(Video on Demand), 스테레오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MOD(Music on Demand) 에서 서로 마주보며 통화하는 꿈의 화상통화까지, 이러한 모든 것들이 애니콜과 함께라면 더 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애니콜은 단순한 히트상품으로 남기 보다는 고객을 '보다 새롭고 항상 즐거운 세상으로 초대하는 꿈의 메신저, 애니콜' 로서 남고자 한다.

정활

삼성전자 애니콜 사업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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