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수로 섬이 된 마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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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바켈 인근의 한 마을에서 19일(현지시간) 홍수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 헬기에서 내려다본 모습. 불어난 물에 둘러싸인 농가의 모습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지난 3주간 파키스탄을 휩쓴 8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1500여 명이 사망하고, 최소 4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엔은 이날 총회를 열어 파키스탄 지원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국제사회에 4억6000만 달러(약 5400억원)의 원조를 요청했다. 파키스탄 정부군과 경찰 대부분이 구조활동에 투입된 틈을 타 탈레반 등 무장세력들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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