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만들기의 허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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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빅 히어로 (MBC 밤 12시20분)=매스컴이 개입한 '영웅 만들기' 과정을 통해 미국 사회의 모순을 풍자한 작품. 버니(더스틴 호프먼)는 이혼한 뒤 장물 거래와 소매치기 등으로 먹고 산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여기자 게일(지나 데이비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한 걸 발견하고 승객들을 구해준다. 존(앤디 가르시아)의 차를 얻어탄 버니는 존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준다. 한편 게일은 사람들을 구해낸 남자를 찾기 위해 1백만달러의 상금을 내건다.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위험한 관계'의 영국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가 연출했다. 1992년작. 원제 Hero. 1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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