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도메인 2500만원 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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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글 인터넷 주소 2천여개에 대한 경매가 지난 10일 시작됐으나 일부 주소의 경우 가격이 2천5백만원까지 치솟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경매업체 이세일(www.esale.co.kr) 등 10개 사이트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이번 경매에는 '섹스''포르노''부동산''게임'등의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으며, 11일 현재 '섹스'는 경매가격이 2천5백만원, '포르노'는 2천3백4만원까지 치솟았다.

또 '성인'은 2천만1천원, '게임'은 1천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게임·엽기·섹스·부동산·쇼핑·자동차·주식·채팅·다이어트·성인 등 10개 단어에 대한 경매는 16일, 그밖의 2천개 단어에 대한 경매는 23일 마감된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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