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워크아웃 졸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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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중견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했다.

외환은행 등 경남기업 채권단은 지난 9일 오후 채권단 서면 결의를 통해 지난 19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경남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졸업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99년 워크아웃 당시 부채비율이 6백8%에서 지난 9월말 현재 1백84%(부채 2천7백96억원)로 떨어졌고 2000년 72억원, 2001년 2백1억원, 올해 상반기 1백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경남기업 조병수 사장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수주에 주력해 3년 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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