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한청은 서울의 실제 발음과 달라 혼란이 가중되고 현지 발음에 가깝도록 표기하는 국제적 관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월 '서울 중국어표기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새 표기법을 공모하고 인터넷 선호도 조사를 하는 등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중국어로 발간되는 각종 인쇄물이나 표지판의 표기를 서우얼(首)로 바꾸고 국내외 기관.관공서.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으로 외교통상부를 통해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