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영화상 남녀주연상에 설경구·문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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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MBC 영화상 시상식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오아시스'가 최우수작품상, 남·녀 주연상(설경구(左)·문소리(右)), 감독상(이창동), 각본상(이창동), 신인여우상(문소리) 등 6개 부문상을 차지했다.

신인 감독상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이, 남자 신인상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이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황정민·오지혜가 받았다. 단편영화상 수상작으로는 신재인 감독의 '그의 진실이 전진한다'가 선정됐다.

MBC 영화상은 문화예술계 전문위원 5백명 등 1천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후보 작품을 직접 본 뒤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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