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 유엔사 승인 거쳐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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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판문점 장성급 회담 유엔사 측 대표인 제임스 솔리건 미군 소장은 29일 "다음달 중으로 계획된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작업을 포함해 남북 인원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모든 행위는 유엔사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주한 유엔사 부참모장을 겸하고 있는 솔리건 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사는 정전협정 조항에 따라 MDL 월선 승인권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8면>

이에 따라 유엔사와 북한 인민군 간의 극적 타결이 없는 한 민족의 대동맥을 연결할 동해선 임시도로와 경의선 철도 연결 작업이 첫단계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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