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음악극의 매력 속으로 ‘베로나의 두 신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셰익스피어의 첫 번째 희곡이자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베로나의 두 신사’가 음악극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노래 없이 음악만으로도 스토리 전달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이탈리아 베로나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배신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곳곳에 숨어있는 셰익스피어 시대의 시적이고 낭만적인 대사들, 마법적이고 동화 같은 느낌을 살린 무대가 주는 감동도 감동이지만, 무대 위에 등장한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5인조의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로맨틱하고 감미로운 11곡의 음악은 ‘낭만 음악극’이란 타이틀을 더욱 빛내준다. 기간_8월 28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문의 1544-1555

기획_박진영 기자

여성중앙 8월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