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MBC 드라마 최고 출연료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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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조재현(37)이 MBC-TV 역대 최고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복귀한다. 조재현은 내년 1월초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눈사람'(극본 김도우·연출 이창순)에 출연하면서 회당 4백만원+α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MBC 드라마 최고 몸값은 '그대를 알고부터'의 류시원으로 회당 3백만원+α였다. 이는 KBS-2TV '장희빈'의 김혜수(회당 7백만원 추정)나 SBS '별을 쏘다'의 전도연(회당 6백만원 추정)에 비해서는 적은 액수다. 하지만 두 드라마는 모두 외주 제작사 작품인 반면 '눈사람'은 MBC 드라마국 자체 작품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대우다. 조재현은 "작품이 좋아 영화 스케줄까지 조정했다"며 "이전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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