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0대가 만든 사제총기, 권총 6배 위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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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폭발물 제조 방법 등을 올리고 모의 총기와 불법 사제 폭발물을 만든 10대들이 11일 인천 광역수사대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터넷을 통해 만난 18살 이 모군 등 3명은 포털사이트에 폭발물 제조 카페 5개를 개설해 공동 운영해 왔으며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한 총기 부품으로 모의 총기를 만들어 7차례에 걸쳐 시험발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누군가를 복수하겠다는 취지로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함께 활동했다"고 밝히며 "화학적 지식 수준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경찰 실험 결과 이들이 만든 총기는 탄환의 속력이 38구경 권총의 6배, K2소총에 3배에 달하며 경찰이 사용하는 총기보다 그 위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멀티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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