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브리핑] 인하대병원 JCI 인증 획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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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최근 국내 의료기관 중 5번째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평가 기구다. JCI 인증을 받으려면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약 1200개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JCI 인증 병원은 국제적인 진료 수준을 인정 받은 것이어서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계 42개국 320여개 병원만이 JCI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의료원 전 부문에 걸쳐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운영 중인 의료센터는 세계 공항의료센터 중 유일하게 JCI 인증을 받은 것이다.

박승림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JCI 인증 획득으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적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국제화 선도 병원, 연구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도 최근 JCI 인증을 획득했다. 감염·안전 등 병원 전 부문은 물론 자원봉사센터까지 인증을 받았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JCI 인증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때 신뢰감을 갖게 하는 유력한 증빙자료”라며 “글로벌 기준 확립을 계기로 해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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