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요원 친절교육 시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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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요즘 공익근무 요원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의 근무지는 길거리에서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문화시설이나 보육시설까지 아주 다양하다. 우리 동네의 도서관에도 상당수의 공익근무 요원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볼 때마다 불쾌하기 짝이 없다. 근무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인지 시민들을 대하는 태도가 정말 불친절하기 때문이다. 아무한테나 반말을 하는 것은 예사다. 인터넷 검색실에 근무하는 일부 공익근무 요원은 인터넷 게임에 빠져 사람이 와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물론 성실히 근무하는 공익근무 요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는 근무를 하는 것인지 놀러 온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인다.

관계 당국에서는 이들에게 친절 교육을 철저하게 시킨 뒤 현장에 투입했으면 좋겠다.

ID:dinamic77·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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