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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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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박사가 미국 서부 명문사학 중 하나인 아주사퍼시픽대(Azusa Pacific University)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여름 졸업식에서 명예신학박사(Doctor of Divinity Honoris Causa) 학위를 받았다.

아주사퍼시픽대(총장 Jon R. Wallace)는 장 박사가 한국에서 모범적인 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기독교계에서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제창해 한국교회 발전에 앞장을 선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백석학원에 속한 백석대·백석문화대 등은 모두 기독교 대학으로 학생들은 참된 인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받고 있다. 백석대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기여할 건전하고 성숙된 지도자를 길러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 아주사퍼시픽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장종현 박사(가운데). [백석대 제공]

장 박사에게 학위를 수여한 아주사퍼시픽대는 110년 역사를 자랑하며‘God First’모토 아래 명문 기독교종합대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학생은 7개 단과대, 1만 명 이상이 재학하고 있다.

장 박사는 최근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담은 어린이·청소년용 전기 『유관순이야기』(웅진주니어·사진)를 펴냈다.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초대소장을 지낸 장 박사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새로 밝혀낸 내용을 토대로 유 열사의 삶을 복원했다. 그는 “3·1운동의 상징이자 아우내 만세운동의 주도자였던 유 열사를 통해 ‘자유와 자주’ 정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집필했다”며 “유 열사가 독립운동에 나서기까지 그를 이끌었던 신앙의 힘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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