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학 취업지도 인력 한 사람이 4266명 담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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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국 대학에서 재학생의 취업과 진로를 지도하는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하는 재학생 수가 평균 42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제 등 253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학별로 평균 2.1명의 취업·진로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학교 전체 예산 대비 취업지원 관련 예산 비중은 0.55%에 불과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캠프나 특강과 같은 단기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학생은 16%였다. 취업과 창업 관련 동아리는 학교당 평균 14.2개였지만 재학생의 참여율은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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