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비 25종 이번주 北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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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의 북측 구간 공사에 필요한 불도저·포클레인 등 중장비와 시멘트·철근을 비롯한 자재 가운데 1차분 78개 품목이 오는 18일 이전에 북한에 지원된다. 남북한은 13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실무접촉 이틀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재·장비 제공 목록과 인도·인수 절차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남측은 오는 18일까지 ▶굴착기 34대▶불도저 27대▶페이로더 21대▶트럭 2백10대(15t)와 12대(10t) 등 25종의 장비를 북측에 빌려주기로 했다. 또 시멘트 2만80t, 철근 9천1백48t과 함께 디젤유 2천t, 휘발유 1천t 등 33종의 자재를 제공키로 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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