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백혜선씨 '세계 피아니스트 1백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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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피아니스트 백혜선(白惠善·서울대 교수)씨가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예술문화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세계의 피아니스트 1백인'시리즈의 54번째 피아니스트로 선정됐다.

그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사이타마 예술극장에서 초청 독주회를 한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즉흥곡',스크리야빈의 '소나타 제5번', 리스트의 '파가니니 주제의 대연습곡' 등이다.

이 시리즈의 음악감독은 나카무라 히로코(59)다. 그는 하마마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쇼팽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이며 일본 피아노계의 대모 격이다.

사이타마현 예술문화재단은 세계 각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10여명을 매년 초청한다. 지금까지 라두 루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랑랑 등이 이 무대에 섰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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