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추천도서] 멋진 한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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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공선옥 지음/창작과비평사/8천원

작가는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악전고투를 그려내며 1990년대 여성작가 중 새로운 경지를 이뤘다. 여성의 생존 문제와 서민의 애환은 여전히 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생을 버리지 않고 가슴으로 이고 가는 인물들을 만나는 게 한편으로 살갑고 한편으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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