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영 NOW 무용단'감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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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7면

손인영 NOW 무용단의 2000년 시즌 기획공연인 '감각'이 31일까지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손씨는 자신의 작업을 몸과 움직임,이미지로 표현하는 '크로스오버 댄스'로 정의했다. 손씨 외에 손정우(연극)·전인호(건축)·김무겸(선무도)·신순자(천연염색)·최종범(영상)·전준호(설치미술)씨 등이 함께 작업했다. 전인호 연출,손인영·서경선 등이 출연한다. 감각의 자극을 통한 인간의 원초적 감성과 몸이 재발견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씨는 세종대·이화여대 대학원 등에서 무용을 배웠으며, 미국 유학 중 한국의 전통춤과 미국의 현대무용을 비교·연구한 뒤 자신만의 독특한 무용 메소드를 창안했다. '청산별곡''서동요' 등을 안무했다. 공연개막 오후 7시.02-875-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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