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 다시 국경일이 됐으면…'
이런 소망을 담은 글쓰기 대회가 열린다.
글사임당과 한글학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위한 전국 어린이 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문화관광부가 후원한다.
오는 26일부터 10월9일까지 원고를 받는다. 응모부문은 시·생활글·주장글 등 세 가지다. 참가비는 없다.
원고 분량은 2백자 원고지 2~8장, A4용지로는 2장(글자크기 13포인트, 줄 간격 1백60%) 안팎이다.
원고는 우편으로만 받는다. 보낼 곳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4동 286의9 서울 금천우체국 사서함 104호다.
응모주제는 시의 경우 '우리 한글을 잘 살려서 쓴 시'다. 생활글은 '우리 말글을 잘 살려서 쓴 생활 속 이야기'다. 이를 테면 생일·친구·시험·별명·싸움 등이다. 주장글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자기 주장을 담은 글'이다.
3백 60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을 사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글사임당은 10여 년 동안 모둠 토의ㆍ토론 수업과 우리말 교육을 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진정한 국어교육은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때 이뤄질 수 있다.
대회는 어린이들에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당선작은 10월31일 글사임당과 한글학회 홈페이지 등에 발표된다. 시상은 11월9일 한다. 문의 1588-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