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미경씨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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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피아니스트 김미경(金美京·41·서울대 강사)씨가 22~28일 이탈리아 볼자노에서 열리는 제54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인이 심사위원을 맡는 것은 지난해 이미주(美珠·42·베를린 국립음대 교수)씨에 이어 두번째다. 金씨는 지난해 제6회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제1회 상하이(上海)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도 맡았었다. 이 콩쿠르는 한국 음악가와 인연이 깊다. 지금까지 백건우(1969년,1위)··서혜경(80년,2위)·이윤수(97년,2위)·손민수(99년,3위)·조혜정(2001년,2위)·임동민(2001년,3위)씨 등이 입상했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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