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새 감독에 이장수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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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프로축구 FC 서울의 새 사령탑에 이장수(48.사진)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선임됐다.

서울 구단은 30일 "조광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 감독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서울 구단 측은 "뚜렷한 소신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이 뛰어난 이 감독이 힘과 스피드를 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추구한다면 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지난 7일 전남에서 전격 해임된 뒤 23일 만에 서울 사령탑에 오른 이 감독은 "내년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 될 수 있게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팀에 어린 선수가 많은 만큼 경험 많은 선수 2~3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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