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마케팅·이벤트 '후에버' 매장내 실제 눈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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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8면

후에버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톡톡 튀는 마케팅과 이벤트가 돋보인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뒤편 풍물거리에 후에버 1호점이 있다.

'STCDH'라는 다섯 가지의 독특한 아이템이 이색적이다. 다섯 가지 아이템(스노우·티어컵·커플 스트로·다이어트 푸드·숍인숍)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스노우는 한여름에도 매장 내에 실제 눈을 내리게 하는 아이템이다. 자체 개발한 스노우머신에서 하루에 한 시간 단위로 다섯 차례 눈을 만들어 내리게 한다. 고객들이 눈사람을 만들 수도 있게 한다.

티어컵은 후에버 본사가 실용신안 등록한 컵이다. 음료가 담겨진 컵 위에 케이크·스낵 등을 담은 작은 컵이 얹혀져 간편하게 한 손에 들고 음료와 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커플 스트로는 연인 두 사람이 동시에 빨아야만 음료가 올라오게 하는 아이템이다. 다이어트 푸드는 건국대와 산학협동으로 만든 것으로 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을 겨냥한 것이다.

숍인숍은 매장 내에 각종 허브용품 등을 판매하는 또 하나의 매장을 두는 것을 말한다. 후에버 가맹점은 10~19평 규모의 후에버 주니어와 20평 이상의 후에버로 나뉜다. 수치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자가 원하는 평수에 따라 맞춤 컨설팅을 해준다.

10~19평 기준 후에버 주니어 창업 비용은 점포 임대료를 포함해 1억5천~2억원 정도. 월 예상 수익은 약 6백만 원 정도라고 회사측은 소개한다. 080-3700-080, 홈페이지 www.whoever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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