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정기 연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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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코리안심포니 정기 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대전시향 음악감독 함신익(예일대 교수·사진)씨가 지휘봉을 잡고 중국 출신의 비파 연주자 장홍옌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곡목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비파와 관현악을 위한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말러의 교향곡 제1번'거인'등.

'거인'은 삶과 죽음의 주제를 다룬 대편성 교향곡으로 4악장짜리 작품이다.또'춘강화월야'는 봄강에 달빛이 비치는 밤과 꽃들이 있는 풍경이라는 뜻으로 중국의 전통음악을 비파 협주곡으로 편곡했다. 중국 어촌의 다채로운 풍경을 묘사한 모음곡이다. 강가의 바람,고깃배 소리, 달빛 그림자, 꽃향기, 물소리를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음악이다.02-523-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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