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명소 37곳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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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남도 내 문화재.교량.건축물 등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충남도는 주 5일 근무제 도입, 관광 패턴 변화 등에 맞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역사성이 있는 문화재 등 37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예산 예당저수지 수문과 서산 해미읍성 등 2곳에 5억원씩을 들여 내년말까지 조명 장치를 달기로 했다.

이어 ▶아산 현충사 진입로 ▶공주 불티교 ▶논산 탑정저수지 ▶부여 부소산성 ▶서천 옛 장항제련소 굴뚝 ▶청양 칠갑저수지 주변 ▶홍성 김좌진 생가 ▶태안 신진대교 ▶당진 삽교호 등에도 연차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도는 최근의 경기 침체 등을 감안, 조명에 절전형 기법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공주시는 2001년부터 11억원을 들여 산성공원과 금강교에 경관 조명등 1057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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