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조양은씨 2년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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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지법 형사3단독 하현국(河賢國)판사는 5일 수십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폭력조직 양은이파 전 두목 조양은(52)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보스'의 판권을 갈취했다는 혐의와 외화 밀반출 등 일부 공소 사실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조씨는 200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필리핀 모 호텔 카지노에서 2백여만달러(26억원 상당)를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돼 징역 7년이 구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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