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텔레콤 - 단말기 수출 계약 오랜만에 큰 폭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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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단말기 수출 계약 소식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8.02% 올라 2천2백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뒷걸음질하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거래량도 3백11만주로 전날(53만 주)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날 회사측은 중국 닝보버드에 6월부터 2003년 2월까지 GSM 단말기(모델명 SG-1200) 71만대(9백억원 상당 규모)를 공급하기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G-1200 단말기는 세원텔레콤의 중국 내 히트상품인 SG-1000을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과 색상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 회사 홍성범 회장은 "향후 2년 내 중국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 부문 5위 안에 들기 위해 닝보버드와 SG-1200에 이어 향후 컬러 휴대전화·CDMA 단말기 등 신규 모델에 대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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