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택시노조 파업 철회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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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5일째인 26일 상당수 병원과 택시노조가 파업을 푸는 등 파업 분위기가 진정되고 있다. 민주택시연맹은 이날 "파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서울·경남·의정부·경주지역의 파업을 끝내고 인천지역 30여개 노조의 파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택시 파업은 인천지역 교섭만 타결되면 사실상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고대의료원 노조는 지난 25일 새벽 의료원측과 임금 7.5%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 등 핵심 쟁점에 합의를 봤다. 이화의료원도 사측과 임금 인상 등 임단협안에 합의한 뒤 파업을 풀었다.

닷새째 파업 중인 금속노조도 토요일 이후 파업 열기가 식고 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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