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코 부시의 애완견이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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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어리석은 자는 지혜와 명철함을 멸시한다."-미국 LA에서 몰래 귀국해 검찰 출두 전 2박3일 동안 서울시내 한 친척집에 머물던 김홍걸씨가 메모지에 여러 차례 써 보았다는 성경 가운데 잠언편의 한 구절.

▷"나는 그의 딸이기 이전에 쿠바인이고 일반 쿠바인처럼 독재자에 분노하기 때문."-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의 딸이면서 미국으로 망명한 앨리나 페르난데스, 아버지 비판에 앞장서는 이유에 대해.

▷"그는 고상했지만 국제문제에 대해서는 무지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세자, 부시 대통령이 중동문제 등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나는 결코 부시의 애완견이 아니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자신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의 동반자일 경우 영국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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