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지방제휴사뉴스파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월드컵 훈련캠프로 인해 서귀포시가 관광·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지난 2일부터 훈련캠프를 설치한 것을 비롯, 잉글랜드·중국·독일·슬로베니아팀도 속속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잉글랜드팀은 18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은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독일도 16강전 진출시 다음달 12일부터 28일까지 각각 훈련캠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슬로베니아팀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제주시에서 실전 훈련을 벌인다.

서귀포 파라다이스호텔에 묵는 한국대표팀은 객실 48실을 이용하면서 하루 숙식비 2천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파라다이스호텔 전실(56실)을 예약하고 있어 하루 2천5백여만원의 숙식비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드컵 훈련캠프는 또 대단위 취재단을 동반하고 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지역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취재진 2백여명을 동반할 예정이며, 특히 21일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는 축구팬들이 대거 내려와 숙박과 음식점 등 관련업소에 특수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