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 이틀연속 선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지난해 신인왕 신현주(22·휠라코리아)가 프로 첫승의 문턱에 섰다.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달린 신현주는 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5천7백19m)에서 열린 제2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보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2위인 정일미(30·한솔)에게 2타 앞섰다. 신현주는 2라운드를 통해 보기를 단 한개만 기록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정일미는 5번홀(파4)에서 티샷이 OB가 나 더블보기를 범하고도 이후 5개의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에 나섰지만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신현주에게 밀렸다.

이미나(용인대)는 4언더파를 보태 합계 6언더파로 이선화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대전 유성 골프장(파72·6천1백44m)에서 개막한 남자 프로골프 유성 오픈 1라운드에서는 노장 박남신(43)이 6언더파 66타를 쳐 모중경(31)·정준(31)·김상기(18)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남신은 이날 14번홀(파5·4백48m)에서 2온에 성공한 뒤 6m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이글을 잡아냈고, 버디 6개에 보기는 2개만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강욱순(36·삼성전자) 등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 박도규(32)는 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