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약국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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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24시간 문을 여는 약국이 생길 전망이다. 이태복(泰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가 주최한 금요 조찬 대화의 연사로 참석해 '의약분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 자료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과 대도시의 공공건물에 거점 약국 형태로 24시간 약국을 개설하고 공익근무요원 약사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에 약 구입 등의 총괄적인 관리를 맡길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복지부는 유흥가나 벤처기업 타운 부근에서 새벽까지 문을 여는 약국의 명단을 환자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원내 처방)한 뒤 동네 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11월 44.2%, 12월 45.6%, 올해 1월 46.8%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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