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 고검장 불구속 기소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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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검 중수부(金鍾彬 검사장)는 지난해 11월 이수동(李守東)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게 이용호 게이트 수사상황을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고검장을 다음주 중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검찰 조사에서 金고검장은 "李씨와 통화하면서 도승희씨에 대한 검찰의 조사계획을 말한 건 사실이지만, 이는 당시 언론보도 등을 보고 李씨를 걱정해 말한 것"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金고검장은 25일 새벽 귀가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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