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3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3선승제)1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4득점)와 섀킬 오닐(25득점·9리바운드)을 앞세워 95-87로 이겼다. 3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레이커스는 순풍을 받았지만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지난해 1라운드에서 레이커스에 3연패 당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셀틱스에 82-92로 첫 판을 내줬다.
문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