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보고서, 동영상으로 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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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보고서만 써오던 애널리스트들이 동영상(사진) 투자정보도 만들기 시작했다. 하나대투증권이 지난주부터 차례로 만들어 공개하고 있는 ‘하반기 투자 전망’ 동영상 시리즈가 그것.

자동차·금융 등 10개 업종과 경제 전반, 채권, 주식 일반 등 13개 분야로 나눠 20분 안팎의 동영상을 만들어 하나대투증권의 온라인 투자자문 사이트 ‘멘토스’(ementors.hanaw.com)에 올리고 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뉴스 앵커석 같은 자리에 앉아 도표를 곁들여 하반기 전망을 설명한다. 후반부에는 다른 애널리스트들이 질문하고 담당자가 답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지금까지 모두 9편의 하반기 전망 동영상이 제작·공개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사내 직원들이 공부를 하도록 투자 정보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오다가 이번에 일반투자자용으로 확대했다. 이 회사의 김지환 리서치센터장은 “동영상이 서류 보고서보다 한결 이해하기 쉽다는 직원 반응이 많았다”며 “일반투자자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투자 전망 동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멘토스 사이트에 접속한 뒤 위쪽의 ‘지식멘토’ → ‘하나대투리서치센터’ 메뉴를 차례로 선택하면 볼 수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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