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씨 소환 내일께로 늦춰 김영재씨는 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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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15일 검찰 수사 정보를 이수동(李守東)전 아태평화재단 상임이사에게 누설한 혐의로 김대웅(金大雄)광주고검장을 17일께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金고검장을 당초 16일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金고검장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수사 관계자나 간부에 대한 수사에 진전이 없어 소환 시기를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모 증권사 사장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3일째 조사받은 김영재(金暎宰)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귀가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대가성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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