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함 다음달 日 방문" 태평양 전쟁 이후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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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도쿄=오대영 특파원]태평양전쟁 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초 중국 군함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청장관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하고 군사교류의 일환으로 양국 군함의 상호방문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간 군함 교류는 당초 지난해 실행될 예정이었으나 역사 교과서 왜곡 파문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을 둘러싸고 일·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실행이 유보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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