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사업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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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방과 후 학교’ 교육 사업을 전담할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이 7월 설립된다.

부산시와 시 교육청, SK는 15일 부산시청에서 사회적 기업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맺는다. 이 재단은 강사 94명, 사무원 6명 등 100명으로 구성돼 공교육을 보완하는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싸게 책정할 예정이며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

재단 설립과 운영비 23억원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각 5억원, SK가 13억원을 부담한다. 부산시는 이달 안에 재단 사무국 구성 및 창립총회를 갖고, 8월까지 재단법인 설립인가, 강사채용, 방과 후 학교 위탁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1년 상반기에 노동부에 사회적 기업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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