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창업 학생 1천만원씩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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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대는 5년간 대학.재단.교직원들의 출연을 통해 기금 25억원을 조성, 창업하는 학생들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은 창업 재학생에게 한 건당 1000만원씩 지원된다.

특히 사업이 성공을 거둔 경우에만 지원금을 환수하고, 실패할 경우엔 환수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창업가이드▶벤처비지니스와 창업▶소자본 창업 등의 지정 과목을 수강하고 담당교수가 추천한 학생들이다. 산학협력단이 인정한 창업 관련 특별강좌 이수자로서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학생도 해당된다.

업종은 제한이 없다. 창업 및 운영 계획서를 제출하면 총장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심사하며, 선정되면 보증인 없이 1000만원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다.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때는 별도로 연구.개발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내 창업보육센터 2년 무료 입주와 무료 컨설팅 혜택도 받는다.

광주대는 또 관광학부 학생들을 위해 최근 호심관(종합강의동) 14층에 70평 크기의 카지노 실습실(사진)을 설치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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