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 해군 레이저로 무인 비행기(UAV) 격추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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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무기체계사령부(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는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저 빔을 쏘아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NAVSEA는 캘리포니아 산 니콜라스 섬에서 '레이저무기시스템(LaWS·Laser Weapon System)' 을 테스트했다. 이 실험에서 해군의 LaWS는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쏘아 2대의 무인비행기(UAV)를 격추시켰다. NAVSEA는 해양환경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비행기를 추적, 격추시킨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레이저무기 프로그램 매니저인 데이비드 키엘은 "비행기 격추성공은 레이저 무기의 효용성을 입증하는것"이라며 "보다 강력해진 레이저 기술의 발전과 통합 무기시스템은 레이저 사거리를 늘려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새로운 무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비용이 많이 드는 미사일을 대체하기위해 정확하고, 속도가 빠르고, 다루기가 쉬운 레이저 무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팀, 사진= NAVSEA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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