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새 유니폼 내일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월드컵 본선 D-100인 20일을 전후해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띄운다.

20일 오후에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발표된다. 나이키가 2년여 연구 끝에 개발한 새 유니폼은 기존 파란색보다 채도를 낮춘 '데님 블루(denim blue)' 하의에 기존 붉은 색보다 명도를 높인 '핫 레드(hot red)' 상의로 색상을 맞췄다. 원정 경기 때는 흰색 상의에 핫 레드 하의를 입게 된다.

19일 오후엔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과 코칭 스태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기념주화 2회차 발표회가 열린다.

금화 1온스·2분의 1온스 각 1종, 은화 1온스 4종, 금동화 1종 등 모두 7종이 발표되는 2회차 분 기념주화에는 월드컵 경기장 모습이 표현됐다.

축구대표팀 공식응원단 '붉은 악마'도 움직인다. 붉은 악마는 19일 오전 월드컵 응원포맷 선포식을 갖고, 2002년 월드컵 구호·슬로건·응원가 등을 선보인다.

수원에서는 축구공 헤딩 오래하기(저글링) 세계기록(7시간24분54초 연속) 보유자 허남진씨가 20일 오전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문화관광부는 20일 월드컵종합상황실 운영을 시작, 월드컵이 끝나는 7월 5일까지 운영하고 21일 오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D-100 대국민 보고회'를 연다.

한편 아디다스코리아는 18일 프랑스·스웨덴·스페인·일본·독일·터키 등 본선 진출 6개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새 축구화 '프레데터 매니아'를 발표했다.

신준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