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베스트11에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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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김남일이 한국 대표팀에선 유일하게 북중미 골드컵 베스트11에 뽑혔다. 3일(한국시간) 대회 테크니컬 스터디그룹이 선정한 베스트11에서 김남일은 랜던 도노번(미국)·마우리시오 솔리스·로날드 고메스(이상 코스타리카)·루이스 알폰소 소사(멕시코) 등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 직후 기자단이 투표로 뽑은 최우수선수(MVP)에는 득점왕(4골)을 차지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최우수 골키퍼에는 미국과의 4강전에서 신들린 듯 선방한 라르스 허시펠드(캐나다)가 각각 선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미국팀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서귀포 평가전과 이번 골드컵 예선전을 통해 한·미 양팀은 서로를 잘 알게는 됐지만 두차례 대전의 결과가 월드컵 본선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나 감독은 "이번에 활약한 선수 중 상당수에게 월드컵 출전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서디나=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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