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9명 첫 선발해 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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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역도선수 장미란(21.원주시청)씨는 2005년부터 강원도로부터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강원도인재육성재단이 장씨를 '미래 인재'로 정했기 때문이다.

재단측은 최근 올해 정기 이사회를 열어 4개 부문에서 9명을 미래 인재로 확정했다.

인문사회 부문에서는 전국 한자.한문경시대회에서 두 번이나 대상을 받은 장태웅(광희고 1년.(左))군이, 자연과학 부문에선 윤준영(민족사관고 3년).김태윤(강원과학고 2년).심규석(강릉중 3년)군 등 물리 및 수학 경시대회 입상 학생들이 선정됐다.

체육 부문에선 장씨를 비롯해 진종오(춘천시.사격).박재명(태백시.투창)씨가, 예능 부문에선 신지훈(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플루트).김경채(경포여중 2년.미용.(右)) 양이 선발됐다.

재단측은 이들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비는 물론 연수비와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 2001년 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3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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