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제대회 전용 전자화폐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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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월드컵·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 ·내외 관광객을 위한 전자화폐가 발행된다.

디지털 부산카드 운영사인 마이비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관광객 전용 전자화폐를 오는 4월쯤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전자화폐는 3만원 ·5만원 ·10만원 등 정액권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과 유통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항 ·여행사 ·은행 등에서 구입해 사용한 뒤 귀국 또는 떠날 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마이비는 호환성을 갖춘 동일한 전자화폐 시스템이 도입되는 울산 ·경남 ·전북 등에서도 이 전자화폐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비는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들이 관광객용 전자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회조직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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