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소식] 60세 프랑스 르메르감독 늦동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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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로저 르메르(60)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늦둥이'를 봤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파리지엥은 22일(한국시간) "르메르 감독이 지난 12일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30세 연하의 네덜란드 출신 제안네테 반 덴 브란트로, 르메르 감독은 지난 '유로 2000' 대회 기간에 여행사에 근무하는 덴 브란트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 명의 아들을 둔 르메르는 늦둥이의 이름을 라우르라고 지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카메룬의 엽기적인(□) 유니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메룬의 스폰서인 퓨마가 개최국 말리의 더운 날씨를 고려해 마치 농구 유니폼을 연상케 하는 민소매 상의를 특별 제작했다. 새 유니폼 덕분인지 카메룬은 지난 21일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눌렀다. 카메룬의 파트릭 수포에는 "경기 전날 새 유니폼을 받고 놀랐지만 막상 입고나니 괜찮았다"며 "월드컵 본선에서도 입고 싶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허락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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