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략 우리 대학은…] 혜전대 이재호 학장

중앙일보

입력

혜전대는 1982년 개교, 올해 20돌을 맞은 중견 전문대학이다.

지난해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부문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수상했 듯이 혜전대는 최첨단 교육시설과 훌륭한 교수를 확보하고 실무교육을 강화, 각종 경연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일선 산업현장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혜전대는 94년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전문대학 종합평가에서 교육운영.시설.환경 등 각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내실있는 발전을 거듭, 전국 전문대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로부터 PCB(인쇄회로기판)특성화대학.우수자연계연구소.패션섬유계열 및 제과제빵계열 주문식교육,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산학연 컨소시엄대학.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혜전대는 4개 계열, 14개 전공, 20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 PCB 특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신소재와 전자계열을 통합했다. 또 치기공.피부미용.컴퓨터게임과를 신설했고 유아교육과는 3년제로 전환했다.

혜전대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LG전자.삼성전기.대덕전자.삼보컴퓨터.제일제당 등 1백개가 넘는 유명 기업들과 끈끈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 취업의 길을 열어 놓았다.

자매대학인 청운대와 '2+2 연계교육' 체제를 도입, 우리 대학 졸업 후 희망자는 청운대에서 학업을 계속해 학사학위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청운대 편입시 입학금 면제).

또 미국 자매대학인 사우스웨스턴 오레곤 커뮤니티 칼리지와의 협약에 따라 희망자는 미 대학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고 이 경우 양 대학에서 전문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제과제빵계열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제빵연구소(AIB)와의 협력으로 본교 재학기간 중 응용제빵과정(ABT)을 이수할 수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서의 통학시간이 80분대로 대폭 단축됐다.

*** 혜전대는

▶위치:충남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모집인원:2천35명

▶원서접수:특별전형 16일까지,일반전형 21∼25일

▶안내전화:041-630-5128,9(http://www.hyeje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