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겨울올림픽 관련 무주군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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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10년 겨울올림픽 공동 개최 후보지로 선정된 전라북도와 강원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 무주군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겨울올림픽 무주 유치를 위한 정부 약속을 촉구하는 '이행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소장에서 "지난 10년 동안 대통령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이 겨울올림픽을 무주에서 열겠다고 공약했다"며 "1998년 국무회의 자리에서 문화관광부는 무주 유치가 희망적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겨울올림픽의 주 개최지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해줄 것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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