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식 무소속 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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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이교식 무소속 아산시장 후보는 공직 30년 동안 쌓아온 행정력, 경쟁력, 결단력을 바탕으로 아산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출마에 앞서 이미 300일 대장정을 통해 희생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는 이 후보는 “‘내가’ 아닌 ‘우리가’를 항상 가슴에 품고 아산의 중흥을 생각했다. 대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 아산은 백년대계의 기틀을 바로 세울 강력한 능력의 리더, 시민과 대화하며 호흡을 같이하는 리더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또 “아산의 주인은 시민”임을 강조하고 정책과 개발에 시민이 우선되어야 하며 성과 역시 시민이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합된 아산, 힘 있는 아산, 비전의 아산을 건설할 것이다. 아산발전의 최 일선에 서서, 27만 아산인의 가슴을 땀으로 적시는 ‘아산중흥의 승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Q 아산발전을 위해 우선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교식 무소속 아산시장 후보는 “아산의 중흥시대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산은 외형적으로 눈부신 개발과 발전을 이룩하면서도, 국책사업에서 소외 당해왔다.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을 움직일 힘이 필요하다. 다음은 아산인의 단합이다. 아산발전의 대의에는 여야도, 분열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이다. 수차 강조해온 아산 거버넌스십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아산시정을 반드시 이끌겠다. 그 다음은 아산발전의 비전과 정책이다. 지난 1년 동안 아산인과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나누며, 아산발전의 청사진과 정책을 연구하고 수립해왔다. 아산발전의 승부사가 되겠다.

Q 자유선진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번복됐다.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후보에 6명이 수개월간 힘든 경합을 했다. 4월, 두 차례 시민과 당원의 여론조사를 해 두 차례 모두 1위로 통과했고, 선진당공천심사위원회의 의견과 더불어 4월30일 공천이 확정되었다. 5월1일 선진당 이회창 대표로부터 직접 공천장을 받았다. 이후 경선 탈락후보들의 이의제기가 발생했고 공천자를 상대로 한 음해성 발언과 고소 등이 이어졌다. 10일경, 선진당 중앙당은 공천자인 본인에게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은 채, 공천자를 제외한 재공천 심사를 했고 전략적으로 공천자가 바뀌었다. 이는 시민과 시 당원의 의지를 무시한, 비민주적인 처사로 공천과정을 의심케 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나를 얽매고 있는 것이 바로 착신전화 건이다. 하지만 이것도 사건당사자인 전모씨가 18일 자수를 했고, 전모씨는 나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했다. 나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차 그간의 정황을 모두 알렸다. 이와 함께 변호사를 선임해 그동안 경선탈락자들이 자행했던 허위사실유포, 무고, 위증, 음해 등의 정황을 정리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선진당 중앙당에 공천관련 진실해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법원에 아산시장 후보 전략공천 무효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Q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아산시장으로서의 소망은 1110여 공직자 모두가 시장으로 일하는 아산시정, 그리하여 27만 아산시민 모두가 시장으로 대접받는 아산이다. 이를 위해 우선 1100여 공직자와 가슴을 터놓고 우리 아산의 내일을 상의하겠다. 국가정보원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행정 실무를 총괄하면서 수백여 직원과 가슴을 열고 대화하면서,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던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아산시의 모든 공직자가 시장처럼 일하고 그 선두에 서서 책임지고 일할 수 있는 시정시스템부터 갖추겠다. 우리 아산의 모든 공직자가 시장처럼 일한다면 아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앞당겨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Q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진정한 아산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어 보았고, 이를 주제로 수많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아산의 외형적 성장은 국내 여타의 도시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시민이 느끼는, 풍요와 행복의 기대치인 체감적 삶은 외형의 성장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아산은 시민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실질적인 삶의 터전으로 바뀌어야 한다. 발전의 시기를 넘어선 아산의 중흥시대가 이제 결코 꿈이 아니다. ‘힘의 아산, 단합된 아산, 비전의 아산을 이루어, 시민과 함께 아산 중흥시대를 여는 도약아산의 승부사가 되겠다.



이교식이 해 내겠습니다

시정

·‘아산거버넌스’선진자치 행정시스템 혁신
·각계가 참여하는 정책시스템 실현

복지

·찾아가는 복지·교육·민원·생활편의 서비스
·IT 기반 도로교통 등 유비쿼터스 서비스

농·축산

·농축산원예업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5대 권역별 농·특산물체험·판매센터 개설

관광

·세계온천문화엑스포·‘건강문화타운 개발
·건강문화파크, 첨단과학엑스포관, 자동차문화공원

경제·개발

·주민·전문가·기업 공동 참여형 개발모델 정립
·중심상권, 신수리 시유지, 송악·도고 전원휴양단지

문화·교육

·글로벌 영어·외국어교육 및 평생교육타운 조성
·배방 탕정 신도심 인문계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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