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샤 前국왕 국가원수 추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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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베를린=유재식 특파원] 아프가니스탄의 새 정부 구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독일 본에서 개막된 아프가니스탄 4개 정파회의의 각 대표들은 모하메드 자히르 샤 전(前)국왕(사진)을 명목상의 국가원수로 추대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들은 이날 샤 전 국왕을 국가통합을 위한 구심점으로 삼아 과도정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각 정파들은 군주제 복귀에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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