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말 한마디의 중요성 실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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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한마디의 중요성 실감

살벌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사람들의 말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하지만 거친 말, 쌍스러운 말은 품위를 떨어뜨리고 바른 말, 고운 말은 쓰는 이의 인격을 돋보이게 한다.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을 쓰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 사회가 좀더 부드러워지고 밝아질 것이다.

김순기 (서울시 중구)

*** 도서상품권을 거부해서야

지난 10월 파주에서 열린 세계어린이 책 한마당 축제에 갔을 때 유명 어린이 출판사에서 도서상품권을 받지 않아 무척 당황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인근 대형 할인마트에 들렀더니 서점코너 입구에 도서상품권을 받지 않는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게 아닌가. 업무 편의주의 때문에 도서상품권이 홀대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박동출 (경기도 의왕시)

*** 운전대 앞에서도 말조심!

그동안 운전 중에 난폭한 운전자를 보면 폭력적 언어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곤 했는데 지난주 커버스토리를 읽으며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운전대 앞에 ‘관 속에서도 막말은 하지 마라!’라는 쪽지를 붙이려고 한다.

지이니 (hbjiin@hanmail.net)

*** 희망과 행복의 이야기 기대

『장자수 마을 마옌 이야기』를 소개한 기사 중 ‘극히 평범한 일을 이루는 데 기적이 필요한 사회는 결코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이다’는 구절이 유난히 맘을 흔든다. 희망과 행복을 주고받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많이 많이 기대한다.

정기선 (서울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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